김민준

파견연도
2024
구분
청소년
참가자 : 김민준
2024년 아이다호주 파견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미국 파견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민준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는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원하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전부터 영어 학원 선생님께서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이를 계기로 더욱 미국에서의 생활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 1차와 2차 사전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교육 덕분에 출발하는 당일에는 서로 어색함 없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교육에서는 미국에서 주의해야 할 행동들과 이미 미국을 다녀온 참가자의 발표를 들으며 유익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특히, 다른 참가자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마련되어, 출국 전부터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 후, 보이시 공항으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낸 후 초청 가족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초청 가족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안 규칙과 생활에 필요한 설명을 들으며 적응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제가 준비해 간 한국 선물을 가족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집라인을 타고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며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가족은 LOVELL 가정으로, 엄마 Jordelle, 아빠 Josh, 그리고 Michael, Boston, Gwyn, Londyn 이렇게 총 6명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특히, Boston과는 로봇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여 로봇을 만들고 저와 함께 한국 요리도 만들어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DnD라는 게임을 배우고, 포켓볼도 배웠으며, 퍼레이드를 보며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퍼레이드에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으면 사탕을 더 많이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한국과는 다른 점들을 매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빠 Josh는 러시아에서 살다 오셔서 러시아어를 하실 줄 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뿐 아니라 러시아어도 배우고 러시아의 문화도 배웠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는 동물들이 무서웠습니다. 많은 동물들 중에 저는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장 무서워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다녀온 저는 동물들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의 초청 가족은 염소, 양, 개, 고양이와 말 이렇게 엄청 많은 동물들을 키웠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Boston과 함께 동물들과 아침에 산책도 하고 말도 타보는 등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활동을 하며 다양한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키운 동물들을 보여주는 축제도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그 행사에 참여해 키우는 모든 동물을 다 보여줬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력도 더 많이 늘었습니다. 이 행사기간 동안 저는 식당에서 일을 해보며 주문을 받고 음식을 준비하는 경험도 해봤습니다. 이 행사가 끝나고 저와 가족은 로데오 관람과 영화를 보며 미국 생활을 즐겼습니다. 그곳에서 봤던 영화 Back to the Future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파견이 끝나고 돌아오는 날, 저와 가족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저와 가족들은 서로 계속 연락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국 파견을 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저는 가족들과 WhatsApp을 통해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