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S4-H협력 청소년 미국 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민기입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유는 단순히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라는 목표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삶의 태도에 대해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에는 솔직히 조금 긴장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건 평생에 한 번 올 기회다!”라는 생각에 기대와 설렘이 훨씬 더 컸습니다.
미국에 도착해 Campbell 가족을 만난 순간, 두려움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았던 저에게 천천히, 그리고 인내심 있게 대화를 이어주신 가족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채워졌습니다. Campbell 가족의 긍정적인 마음가짐 덕분에 평범한 일상조차 특별한 추억으로 변했습니다. 다 같이 식사하며 웃고, 힘든 일이 있어도 “그래도 행복하다”라는 태도를 보며 저 역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늘 “틀 안에서 눈치 보며 행동해야 한다”라는 제 고정관념이 산산이 부서진 순간이었죠. 또, 새로운 장소와 문화 속에서 저는 “보는 건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경험했습니다. 낯선 음식, 낯선 활동, 낯선 풍경… 심지어 돼지 밥 주기, 똥 치우기, 돼지 씻기 같은 농장 일까지 적극적으로 해보았습니다. 카약 같은 스포츠에도 겁내지 않고 뛰어들었죠.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단순히 영어 실력 향상 이상의 의미를 주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는 법,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힘든 일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문화를 배우고 싶습니다. 언젠가 Campbell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이번 기회를 제공해주신 한국4-H중앙본부, 미국S4-H재단, 켄터키주 인솔지도자 고유빈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